
[바수키 장관(오른쪽)은 13일, JICA측과 협의를 가졌다. (사진=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제공)]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13일, 동칼리만탄주로 이전되는 신 수도 ‘누산타라’ 개발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와 협의를 가졌다. 바수키 하디물요노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은 개발과정의 품질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JICA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JICA의 관계자에 의하면, JICA는 신 수도의 기초 인프라 공사 시공품질에 관한 조언 등을 위해 6월 말부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동 조사는 내년 1월까지 실시될 예정.
이날 JICA는 초기 조사결과를 바수키 장관에게 보고했다.
조사를 통해 나타난 과제로 ◇지세・지형에 맞게 인프라를 건설하고 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계획을 수립할 것 ◇지하 인프라 계획 및 조정(맨홀, 하수 배치도 정비 등) ◇스마트시티 등의 실현을 상정한 여유있는 용지 확보(공공교통 서비스, 정류장, 가로등 설치 등) ◇시공품질 관리 등 4가지가 보고됐다.
바수키 장관은 특히 홍수대책을 위한 배수 인프라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신 수도 개발과정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제안이나 개선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 말해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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