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피탈랜드 디벨로프먼트는 베트남에 복합시설을 개발하기 위한 용지를 취득한다. (사진=캐피탈랜드 디벨로프먼트 제공)]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개발회사 캐피탈랜드의 부동산개발 부문 캐피탈랜드 디벨로프먼트는 1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복합시설 용지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액은 약 10억S달러(약 990억엔).
호치민시 직속 투득시에 약 8헥타르의 개발용지를 취득, 1100세대 이상의 고급주택과 상업지구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개발한다. 내년 4분기까지 용지취득을 완료하고,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투득시를 경제,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캐피탈랜드 디벨로프먼트는 투득시 주변지역의 취업자 증가에 따라, 확대가 예상되는 주택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캐피탈랜드 디벨로프먼트는 베트남 부동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남부 빈즈엉성에 18.9헥타르의 주택개발용지를 취득한다고 발표했으며, 올 2월에는 박장성 인민위원회와 부동산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시, 공업, 유통이 아우러진 복합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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