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공공주택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사업인 3호선 연장사업(송파하남선)이 18일 KDI(한국개발연구원)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총 1조 54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서울 송파~하남교산~하남시청역(5호선)을 12km로 연결하는 것이다.
KDI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검토 결과, 경제성 분석(B/C) 0.6, 종합평가(AHP) 0.509로 사업 타당성을 입증받아 KDI의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교산신도시는 물론 인근지역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3호선 하남연장사업이 18일 KDI(한국개발연구원)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신도시와 원도심과의 연계를 위한 (가칭)신덕풍역 유치 등 합리적인 노선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 차별 없는 교통편의 증진을 통한 상생으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향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 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등 상위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청 앞 공원 “시원해요”… 인기 쉼터로 ’각광‘
하남시청 앞에 위치한 신장근린1호공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은 어르신들이 장기나 바둑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인기 쉼터다.
시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바깥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공원 내 정자 3개소에 각각 4대의 선풍기를 설치하고 의자도색 등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또 오는 20일에는 얼린생수를 비치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얼음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얼음냉장고’를 설치하는 등 시민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는 노력도 진행한다.
시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신장근린1호공원이 야외 소통의 주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체온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풍기를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시는 독거·폐지수집 어르신 등에게 쿨스카프를 제공하는 등 여름철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대 이상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확대 실시
4차 예방접종 확대 실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른 것으로 시는 성인 기저질환자 및 집단발생 위험이 큰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을 선제적으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4차 백신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가능하다. 단 출국 및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접종할 수 있으며 확진자는 감염 후 3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18일부터 카카오톡·네이버를 통해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위탁의료기관에 확인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콜센터 또는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18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한다.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등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접종백신은 mRNA(화이자·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중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접종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9~11시 미사보건센터 1층에서 접종을 하고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은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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