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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분행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전국의 주지사들에 대해, 입국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육로와 해로를 통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예외는 인정하지 않는다. 프놈펜 포스트가 16일 전했다.
캄보디아는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하지 않은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이달 11일 폐지한 바 있다. 보건부 장관은 “인접국에서 캄보디아로 귀국하는 노동자 등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하지 않은 입국자를 통해, 신종 코로나 신 변이주가 국내에서 확산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검사비는 무료”라고 말했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회복될 때까지 자가 또는 숙박시설에서 대기하며, 중증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신규감염자가 50일 이상 보고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 변이주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4’, ‘BA.5’가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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