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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왕비성(王必勝) 지휘관은 19일, 대만 입경 후 격리에 대해, "면제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BA.4', 'BA.5'의 역내외 감염상황 등을 평가해야 한다는 신중한 방침을 밝혔다.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왕 지휘관은 입경 후 격리면제와 관련해, BA.4와 BA.5의 감염상황을 평가하면서 동시에 중증, 사망위험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병상 수와 물자의 비축, 백신 접종률 등에 대해서도 평가한 이후 비로소 격리면제 일정 검토에 착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결론은 나오지 않았으며, 진전이 있다면 재차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지휘센터는 현재 입경자에 대해 3일간의 '자가격리'와 자가격리 종료 후 4일간의 '자체방역'을 촉구하고 있다. 역내감염자 수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휘센터가 '3+4'로 하고 있는 현 조치를 '0+7'로 완화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왕 지휘관은 행정원(내각) 쑤전창(蘇貞昌) 원장(총리)이 19일 오전 지휘센터를 방문, 입경규제 완화와 해외 단체여행 금지해제, 현재 주당 4만명인 입경자 수 상한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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