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7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제9대 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7명을 선임했고, 이어진 오후 간담회에서 위원 간 호선을 통해 위원장에 손한국 의원(달성군 3), 부위원장에 이재숙 의원(동구 4)을 각각 선출하여 활동에 들어갔다.
제9대 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은 위원장에 달성군 3의 손한국 의원, 부위원장에 동구 4의 이재숙 의원, 위원에 남구 1의 박우근 의원, 수성구 2의 조경구 의원, 비례 박종필 의원, 달서구 1의 이영애 의원, 달성군 2의 김원규 의원이다.
이에 윤리특별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의원들의 자격심사 및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의원의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윤리특별위원장에 선출된 손한국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요구되는 윤리의식과 청렴성에 대한 기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방의원들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라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어린이회관은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시설 이용자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시설 리모델링과 콘텐츠 보강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2년간의 재단장을 거쳐 내년 초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에 먼저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현장을 찾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개발은 물론 대구를 대표하는 가족 친화 복합문화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위원들은 민족 문화유산의 보고인 간송미술관 건립지와 해외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는 대구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간송미술관의 진척 상황과 대구미술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고전 미술을 대표하는 간송미술관과 근현대 미술에 강점이 있는 대구미술관과의 시너지를 높일 방안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위원장은 “지역 문화 산업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대구시가 컨트롤타워로서 큰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문화시설 간 시너지를 창출해냄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대구시가 선진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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