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분들의 꿈을 싣고 달리는 청춘버스 구입 감사 행사 진행

후원자 총 513명이 참여, 모금액 총 1억3000만원 달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앞에 마련된 "어르신 분들의 꿈을 싣고 달리는 버스"앞에서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발이 되는 복지관 버스구입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동해시 발한동 일원에 위치한 묵호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지역 사회단체장 및 내빈 그리고 복지관 어르신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기존의 노후한 복지관 버스 교체를 위해 “어르신 분들의 꿈을 싣고 달리는 버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3월 15일부터 2022년 3월 14일까지 1년간 버스구입 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에 버스 구입 후원금 모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 콩 기부, 사랑의 저금통 모금, 개인·단체릴레이 후원, 복지관 내 모금함 설치, 맘 나눔 행복장터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추진되었고, 후원자 총 513명이 참여하여 모금액 총 1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이어, 버스구입 모금 캠페인 종료 후 올해 4월 11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현대 그린시티 34인승 버스를 구입, 지난 6월 29일 버스가 도착했다.
 
이에 따라 이날, 그동안 버스구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후원자들을 모시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고액후원자 감사패 전달과 심규언 동해시장을 대신해 김규하 부시장과 이동호 동해시의장의 축사와 더불어 버스구입 경과보고,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

이도연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공감복지팀장은 그간의 버스구입 후원금 모금 캠페인 경과보고를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하며, 아울러 이용 어르신 분들께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하고 노년기 결식 방지 및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해 버스구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염규성 관장은 “복지관 버스 구입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버스 구입을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 분들께 교통 편의와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왼쪽)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중앙)이 특별 방역점검 및 안전&방역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동해시 제공]

이와 더불어, 동해시가 코로나19가 재확산 국면에 접어들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방역 대책으로 생활 방역 6대 중요수칙 준수를 위해 안내문 비치, 현수막 제작,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강조와 지속적인 방송 안내를 통해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생활 방역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예방 접종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 △30초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사적모임 최소화, △증상 발생 시 진료받고 집에 머무르기 등이다.
 
또, 물놀이 할 때 방역수칙은 △모든 실내·외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차양시설 1m 거리 두어 설치하기, △다중이용시설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하기 등의 수칙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을 비롯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 환동해본부, 동해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대대적인 특별 방역점검 및 안전&방역 캠페인을 펼쳤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관광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4차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레킹 코스[사진=동해시 제공]

이와 함께, 동해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동해 어달항 등 어촌뉴딜 300사업 완공지 및 준공 예정지 5개소에서 10월 31일까지 ‘2022년 어촌뉴딜 트레킹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트래킹 챌린지 코스는 △동해 어달항 △인천 소무의항 △군산 장자도항 △경주 수렴항 △거제 학동항 등 5개소로 참여방법은 각 어촌마을별로 설정된 약 4km 내외의 코스를 직접 걷고 지역마다 지정된 인증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에 참여자 중 14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제공한다.
 
어달항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방파제 보강, 경관개선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항·포구를 조성하고, 아침햇살정원, 묵호바다문화길, 어항편익시설, 어촌 마을안길 개선 및 관광지원시설 정비 등을 완료해 걷고 싶은 어달바닷길로 새롭게 정비됐다.
 
어달항 코스는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도째비골 스카이밸리-까막바위-어달항(아침햇살정원)-대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34코스로, 길이 약 4.6km, 도보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해당 트레킹 코스에 대한 자세한 코스는 모바일 앱(App)‘길잇고’에서‘어촌뉴딜’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위치 정보, 주변 여행지, 편의시설 등 추가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어촌뉴딜사업 공식 블로그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두남 해양수산과장은 “2022년 어촌뉴딜 트레킹 챌린지가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어촌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