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효성티엔씨 홈페이지]
효성그룹에서 섬유・무역부문을 담당하는 효성티엔씨는 10일, 기존 석탄원료 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 섬유는 스판덱스 원료 중 석탄에서 추출한 원료의 일부를 미국 농무부로부터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것으로 대체 생산했다. 신축성이 우수해 스포츠 의류와 란제리 등 지금까지 스판덱스가 활용되어 온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LCA(Life Cycle Assessment, 국제 표준 환경영향평가기법) 평가에 따르면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적용 시 기존 스판덱스 대비 물 사용량은 39%,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 각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베트남 등 해외공장에서도 생산
효성티엔씨는 우선 구미공장 등 국내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 생산을 개시한 후, 베트남 등 해외공장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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