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민간항공국(SSCA)은 올해 1~7월 항공편 이용자 수는 90만 805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는 74% 감소에 그치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9일 전했다.
이 시기 항공기 발착횟수는 1만 2550회로 전년 동기 대비 2.1배였으나, 2019년에 비해서는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캄보디아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26개사. 이 중 6개사는 중국 항공사. 2019년에는 중국 항공사 16개사 등 총 51개사가 취항하고 있었다.
SSCA의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생활양식인 ‘뉴노멀’에 따른 항공로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철폐 이후, 항공편 이용자가 증가했다”라며, 이용자 수는 내년 말부터 내후년 초에 걸쳐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이 시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50만 6762명. 전년 동기 대비 약 4.9배 증가했으며, 2019년 대비로는 84.8% 감소했다. 이 중 항공로로 입국한 관광객은 44만 63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5.2배 증가했으나, 2019년 대비로는 89.8% 감소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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