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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달 인도네시아대학과 전국적으로 실시한 제3회 혈청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이 98.5%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의 87,8%에서 10.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부와 인도네시아대학 공중위생학부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인도네시아대학에서 전염병을 연구하는 이완 아리아완 교수는 “항체 수준이 4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제1회 조사는 지난해 12월 전국을 대상으로, 제2회는 올 3월 자바섬과 발리섬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제3회 조사는 1회 조사 때 검체를 채취한 사람 중 84.5%에 해당하는 2만 501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검체는 전국 100개 현・시에서 채취됐다.
조사를 실시한 인도네시아대학 관계자는 “백신 접종 및 감염으로 인해 항체가 있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조사결과 추가접종의 유효성도 증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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