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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21일, 발리섬 북부의 신공항 건설계획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 계획은 2024년까지 완료되기 힘들다는 이유로 국가전략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
와히우 오토모 경제조정부 차관(지역개발, 도시계획조정 담당)은 신공항 건설계획이 국가전략프로젝트에서는 제외됐지만 중단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신공항 계획은 여전히 국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며, 추진속도가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동 차관에 따르면, 발리섬 북부의 신공항 건설은 전국 공항배치에 관한 교통부 장관 통달 ‘2019년 제 166호’의 국가공항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발리섬 남부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활주로가 하나 뿐이나, 용지문제로 활주로를 더 이상 늘리기가 어렵다. 여객처리능력은 현행 연간 2400만명에서 최대한으로 개발해도 3200만명까지만 늘릴 수 있어, 2026년에는 수용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신항공 건설이 필요하다.
신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현지기업은 후보지 8곳 중 쿠부탐바한 해안이 최적지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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