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국립대학 설계공학부 연구팀은 대기중 습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형 발전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사진=NUS 제공)]
싱가포르국립대학(NUS) 설계공학부 연구팀은 대기중 습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형 발전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 전지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기중 습도의 상호작용으로 발전하는 습기구동형발전(MEG)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로는 발전기기가 주위 습기에 노출되면 수포화가 일어나 발전기기 기능이 저하된다는 과제를 해염 흡습작용을 응용해 해결했다.
시제품은 해염, 카본잉크, 특수 흡수성 하이드로겔의 3층으로 구성된 천 두께 0.3mm의 초박형 발전장치. 전압은 통상 건전지의 1.5V를 웃도는 1.96V.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유해전자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새로운 기술의 특허를 이미 신청했으며, 상용화를 위한 투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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