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재 공모 추진 준비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건립 의지 박차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제12회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건립 재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제12회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민 홍보 방안, 추모공원 11회 회의 요약, 지역 주민 인센티브(안), 포항시 추모공원 심사 기준에 대한 보완 및 추후 진행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1차 부지 공모를 실시했으나 유치 신청이 미 접수돼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항과 6.1 지방선거 이후 추모공원 추진 과정 및 전략,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으며, 유치(예상)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실질적인 홍보를 통해 유치 지역 주민과의 신뢰 형성 및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추모공원 재 공모 신청 접수의 원활한 진행과 인센티브 및 신청 기간에 대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부지 10만 평을 공원화 한다는 기준으로 그 중 2만 평에 화장시설(화장로 8기), 봉안시설(2만구), 자연장지(1만평), 유택동산, 장례식장, 부대 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시설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강창호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재 공모 시기는 추석 이후 적절한 시기를 고려 중이며, 9월 초 TV 영상 홍보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공감하는 비전 제시로 이번 재 공모에 반드시 포항 시민의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부지가 접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