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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22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경제, 교육면에서 지원하는 새로운 멘토십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조치로 중학교 1~3학년 2000명에게 1만HK달러(약 17만 5000엔)를 지급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아파트 한 집에 여러 세대가 세들어 사는 ‘칸막이 주택’에 거주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 2000명. 기간은 1년이며, 청소년 개인별로 멘토를 지정, 청소년 시절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정신적인 상담지원도 제공한다. 초기에 5000HK달러, 프로그램 종료 후 5000HK달러를 지급한다.
정부는 9월 지역네트워크와 중학교를 통해 동 프로그램 참가 대상 청소년을 선정하며, 멘토 지정을 거쳐 10월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는 계획.
23일자 스탠다드가 전한 바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청카룽(張家朗) 선수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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