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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준비은행(중앙은행)은 24일, 미국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에 부과하고 있는 업무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부터 적용한 신규고객 모집에 관한 업무중단 조치를 이날부로 해제했다.
준비은행이 2018년 4월에 도입한 결제 데이터 보존 규정에 대해, 아멕스측이 만족스러운 법령준수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준비은행은 2018년 4월, 사업자가 운영하는 결제 시스템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인도 국내에 보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후에도 아멕스가 동 규제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 2021년 5월 신규고객 등록을 제한했다.
준비은행은 다이너스 클럽과 마스터카드 등 미국의 신용카드 2사에도 같은 제한을 적용했다. 다이너스 클럽은 지난해 11월, 마스터카드는 지난 6월에 제재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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