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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48.9%의 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이 전년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600개사(금융기관 제외, 응답 13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단체교섭 상황에 관한 조사(7월 29일~8월 19일)를 실시했다.
임금인상률이 ‘전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6.8%이며, ‘전년을 밑돌았다’는 기업은 4.3%에 그쳤다.
■ 노조와의 임금교섭 이어져
평균 임금인상률은 4.4%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의 인상률은 평균 4.2%, 노조가 없는 회사는 평균 4.7%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전경련은 “노조가 있는 회사의 71.4%가 아직 임금교섭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 인상률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교섭 과정에 대해 기업의 26.0%가 ‘전년보다 난항’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전년보다 원만’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6.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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