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싱가포르 금융관리청 홈페이지]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양국간 QR코드 월경(越境)결제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섰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기업은 환율리스크가 줄어들게 되며, 쌍방향 거래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하반기 본격 운용을 목표로 한다.
양자는 29일 무역, 직접투자 등 양국간 거래에 현지통화 사용을 촉진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금융시장 통합・자유화를 위한 ‘아세안은행통합프레임워크(ABIF)’의 일환이다.
싱가포르의 전자결제 시스템 NETS(네트워크 포 일렉트로닉 트랜스퍼즈)와 인도네시아 전자결제 시스템의 국내통일규격 ‘QR코드 인도네시아 스탠다드(QRIS)’를 연결한다. 가맹점이 게시하는 QRIS 또는 NETS QR코드를 스캔만해도 양국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개인 뿐만 아니라 중소영세기업도 국경을 넘은 무역, 전자상거래, 금융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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