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타오위안 국제공항 페이스북]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은 8월 31일, 입경자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격리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9월 1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는 입경자 수 1주일간 상한을 5만명으로 상향한 바 있다.
차량은 각 공항 주차장의 지정장소에 주차해야 하며, 입경자는 전용 동선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렌트카는 사용할 수 없다.
입경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주차장에서 요금을 지불할 때에는 손을 소독해야 한다. 격리장소까지 이동중 목적지 이외의 장소에 들르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해서는 안되며, 신속하게 격리장소까지 이동해야 한다.
민용항공국은 격리장소 도착 후 차량 문 손잡이와 핸들, 의자, 안전벨트 등 차량 내부 전체와 짐을 실었던 장소도 소독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입경자가 격리장소로 향하기 위해서는 방역택시 또는 가족, 친지가 운전해 주는 차량을 탑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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