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는 8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입국규제의 일환으로 제한하고 있는 해외 입경자 수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면서 1주일 상한을 현재의 5만명에서 6만명으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지휘센터는 입경자에 대해 의무화하고 있는 3일간의 ‘자가검역’ 후 실시하는 ‘자체방역’에 대해, ‘1인 1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자택이나 가족, 친지의 집에서 할 수 있도록 9월 1일부터 허용했다. 왕비성(王必勝) 지휘센터 지휘관은 8월 31일의 기자회견에서, “(규정 변경으로) 방역호텔의 숙박일수는 기존 8일에서 4일로 단축된다. 공항의 수용능력을 고려하면, 입경자 수 상한을 1주일에 6만명까지 상향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휘센터는 지난달 22일, 해외 입경자 수 1주일 상한을 기존 4만명에서 5만명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