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푸르덴셜 페이스북]
홍콩에 상장된 영국의 생명보험사 푸르덴셜은 5일, 중국 본토의 투자가가 상하이(上海), 선전(深圳)의 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에 상장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 강구퉁(港股通)의 구성종목으로 푸르덴셜의 주식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본토의 투자가는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5일부터 푸르덴셜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증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일, 지금까지 강구퉁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홍콩에 상장된 외국기업의 주식도 본토 투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임스 터너 푸르덴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조치에 대해, “다양한 투자가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퉁을 통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388개, 선전증권거래소에서 545개의 종목이 홍콩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항셍종합지수의 대형주 지수 및 중형주 지수 등의 종목이 대상이었으나, 외국기업은 지금까지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푸르덴셜은 8월에 항셍종합지수 구성종목으로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