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상반기 고용률 상승 '도내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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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9-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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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잃은 취업취약계층 등의 한시적 일자리 제공

  • 구직자의 취업역량 높이기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제공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경기도 내 전년 대비 고용률 상승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흥시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만1900명 증가한 30만13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년 대비 0.8%p 감소한 4.6%를 기록했고 전체 고용률은 64.4%로 전년 대비 3.7%p 상승했다. 특히 전년 대비 전체 고용률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천시(68.4%), 화성시(65.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그간 시는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률을 높이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자치단체장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를 공시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7월 말 기준 일자리 창출은 총 2만3516명으로 올해 최종 목표인 2만9000명의 81%를 달성한 상태다.

시는 일자리를 잃은 취업취약계층 등의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7546개의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746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합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 일자리 지원기관 운영으로 취업취약계층에게 맞춤 구인·구직정보 및 취업알선,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지원해 총 7756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 촉진 및 고용 유지를 위한 ‘고용장려금’ 사업 추진으로 200명의 민간일자리 취업을 지원했다.
 
더불어 현재 시는 해양레저·바이오·관상어 산업 유치 등에 발맞춰 민관 협력 맞춤 인력양성 추진 등 새로운 산업이 조기에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의 판매·유통 집적 시설인 ‘아쿠아펫랜드’가 올해 9월 준공 예정에 따라 지난 8월부터 관상어 전반에 대한 이해, 관리, 실습 및 온라인 마케팅, 고객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쿠아펫 온앤오프 마케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브레드타운 직업체험관’의 2023년 개관에 대응해 ‘직업체험 지도사’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 개발을 통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한 의료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등 일자리가 풍부한 혁신과 가능성의 도시”라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빠른 안착과 더불어 새롭게 발생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시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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