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조위상승 대비 선제 대응…김상문 하수과장 현장 중심 안전관리 총력

  • 12~16일 조위상승 기간 비상근무…침수 취약지역 6곳 집중 관리

  • 현수막 사전 설치·빗물펌프장 가동 준비·차량 통제 등 주민 피해 최소화

  • 김상문 과장 "예측보다 현장 대응이 중요…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살필 것"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 일대에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인한 도로 침수 주의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 일대에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인한 도로 침수 주의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목포시가 하반기 인사 이후 조위상승에 따른 해수 유입과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수과는 김상문 과장을 중심으로 조위상승에 따른 침수 우려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응계획과 현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예방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조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 수위는 12일 4.90m를 시작으로 13일 5.09m, 14일 5.16m, 15일 5.10m, 16일 4.92m다.

시는 조위상승에 따른 해수 역류와 월류 가능성에 대비해 △북항 노을공원 주변 도로 △옛 수협 공판장 옆 태양수산 골목 △국제여객선터미널 주변 도로 △동명동 종합수산시장 앞 도로 △삼학도 일우조선소 진입로 △갓바위 한양촌닭 앞 도로 등 6곳을 침수 경계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역별로 우수받이를 통한 역류 또는 해안 인접지역의 해수 월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위가 높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현장 순찰과 예찰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침수 우려지역에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인한 도로 침수 주의' 현수막을 미리 설치하고 도로변 주차 금지를 안내하는 등 시민들이 조위상승에 따른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비상근무는 만조 전후 2시간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빗물펌프장 가동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침수가 발생할 경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차량 이동을 안내할 계획이다.

실제로 12일 새벽에는 예보수위 4.90m보다 높은 5.27m의 실제 수위가 관측됐으며, 오전 1시20분부터 3시까지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발효됐다.

이에 목포시는 전날 오후 11시50분부터 12일 오전 3시50분까지 김상문 하수과장을 비롯한 25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해안로와 만호동 일원의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침수 경계구역의 차량 통제와 현장 예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침수 경계구역 6곳에 해수가 일부 유입됐으나 자연배수가 이뤄졌으며, 침수 민원 등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조위상승 기간 동안 하수정비팀과 하수시설팀, 침수방지팀, 하수행정팀 등을 구간별로 편성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갓바위와 해안로, 북항, 삼학도 등 침수 취약구간에는 담당 직원들을 배치하고 상황실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하반기 인사 이후 하수과를 맡은 김상문 과장은 조위상승 대응을 주요 현안으로 판단하고 현장점검과 비상근무 체계를 직접 챙기는 한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상 조위와 침수 취약구역, 대응계획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김상문 목포시 하수과장은 “조위상승은 예보수치만 보고 대응하기보다 실제 현장에서 수위와 해수 유입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빗물펌프장 가동 준비, 주민 홍보를 철저히 해 시민 불편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조위가 높은 시간대에는 해안 저지대와 침수 우려도로의 차량 통행과 주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위상승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오는 16일까지 조위상승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만조시간을 전후해 취약지역 예찰과 교통통제 준비, 빗물펌프장 점검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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