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리즈 트러스 영국 집권 보수당의 신임 당 대표 및 차기 총리 내정자를 6일(현지시간) 맞이하고 있다. (사진=밸모럴 AP 연합뉴스)]
홍콩 정부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9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리 장관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 군주로서 최장인 70년을 재위했으며, 영국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의 홍콩통치 시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상파 TV인 TVB(電視広播) 등 복수의 홍콩 언론에 따르면, 여왕은 1975년과 1986년 2회 홍콩을 방문, 공영주택과 상업시설 등을 찾아 홍콩시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주홍콩 영국총영사관 앞에는 추모 헌화가 가득 쌓이는 등 많은 시민들이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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