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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9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17%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확대돼 2012년 5월 통계집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15%,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은 0.21% 각각 하락했다. 서울은 9년 1개월, 수도권은 10년 만의 하락폭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0.16%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국 아파트 감정가격에 대한 낙찰가격 비율(낙찰가율)도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경매전문회사 GG옥션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경매낙찰가율은 전월보다 4.7%포인트 하락한 85.9%.
■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매수세 실종
전국 아파트 가격은 잇따른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실종,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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