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전자 홈페이지]
태국의 TV시장은 올해, 신종 코로나 사태 수습과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등으로 4년 만에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의 태국법인인 LG전자(타일랜드)는 OLED TV 등의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프라차찻 투라킷 최신호가 보도했다.
LG전자(타일랜드)에 따르면, 태국의 TV시장(금액기준)은 2019~2021년 전년대비 7.9%, 4.4%, 13.7% 각각 축소됐으며, 2021년은 231억바트(약 907억엔) 규모에 그쳤다. 올해는 코로나 수습 등으로 경제활동이 거의 정상화 단계에 도달했으며, 11월 20일~12월 18일 월드컵 축구대회 등으로 TV시장이 5% 확대된 243억바트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주력제품인 OLED TV와 ‘QNED’ 신제품 투입을 통해, 태국 점유율을 21%에서 23%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OLED는 게이머를 위한 42인치와 월드컵 시청을 위한 83인치를 새롭게 투입하며, 가장 많이 팔리는 73인치 모델을 13종에서 23종으로 확충한다. OLED보다 가격이 20~25% 저렴한 QNED 제품도 3종에서 9종으로 늘릴 예정. OLED TV의 목표 판매대수는 1만 9000대, TV 전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53억 5000만 바트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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