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레 아잉 뚜언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동나이성에 건설중인 롱탄국제공항의 개항을 2025년 9월 2일(건국기념일)까지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롱탄공항은 호치민의 탄손나트국제공항을 대체하는 남부지역의 새로운 국제허브공항 역할을 맡게 된다. VN익스프레스가 12일 전했다.
뚜언 차관은 사업주체인 베트남공항총공사(ACV)에 대해,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주변교통 인프라 등의 정비를 신속히 진행, 2025년 9월 2일에는 공항운영을 개시하도록 촉구했다.
지난주 개최된 사업진척 확인회의에서는 용지인도 및 투자준비 절차, 주변 사업과의 협력이 지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뚜언 차관은 관련부처에 대해 ACV, 베트남민간항공국(CAAV)과 협력해 용지인도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CAAV에는 사업진행 상황을 매월 5일에 교통부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동 사업의 1단계 공사 투자액은 46억달러(약 6550억엔).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1동, 부속시설을 건설한다. 터미널의 연간여객처리능력은 2500만명, 화물처리능력은 120만톤이 될 예정.
롱탄공항이 개항되면 탄손나트공항은 국내선이 주로 운용되는 공항이 될 전망이다. 국제선 존속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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