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2035년경 중국의 60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4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60세 이상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고령화율은 30%를 웃돌아 “높은 수준의 고령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2억 6700만명. 고령화율은 18.9%. 고령자 인구는 2025년 말까지 3억명을 돌파하며, 고령화율은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왕하이동(王海東)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령국 국장은 중국의 고령화 상황에 대해, “고령자 수가 많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국장은 고령자 인구와 고령화율, 생산연령인구(15~64세)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050년 전후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고령자 인구가 계속 증가해 고령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 서비스 공급과 사회보장제도의 발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