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빈ES 홈페이지]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은 21일, 하띤성의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공장 추가투자에 대해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취득했다. 인가액은 약 6조동(2억 5000만달러, 약 363억엔)이며, 2024년 초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띤성의 공산당위원회 기관지 바오 하띤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빈그룹 산하 EV용 배터리 제조회사 VinES에너지솔루션(빈ES)이 하띤성 분안경제지구 관리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공장은 2023년 4분기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 가동 후 3분기까지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
생산품목은 EV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이며, 생산능력은 연 500만kWh. 166.4Wh의 LFP 배터리 3000만개분에 해당한다.
투자액은 6조 3290억동. 38%에 해당하는 2조 4050억동은 빈그룹 자기자본에서, 나머지 3조 9240억동은 외부에서 조달한다.
빈ES는 2021년 12월 분안경제지구에 1단계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 9월 현재 1단계 공사는 대부분 완료됐다. 이번 인가는 2단계 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단계 공사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와의 합작사가 실시한다고 알려져 왔으나, 바오 하띤 등은 21일에 인가된 투자가 합작사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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