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인디카, 대만 폭스콘과 EV 합작회사 설립

[인디카와 폭스콘이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사진=폭스콘 제공)]

인도네시아의 인디카 에너지와 대만의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기업 폭스콘(鴻海(홍하이)科技集団)은 23일, 상용전기자동차(EV)와 배터리를 제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디카의 자회사 미트라 모터 그룹과 폭스콘의 계열사 폭스테크 싱가포르가 합작사 ‘폭스콘 인디카 모터’를 22일자로 설립했다. 자본금은 650억루피아(약 6억 1500만엔)이며, 미트라 모터 그룹이 60%를, 폭스콘이 40%를 각각 출자한다.

 

인디카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작사 설립이 전동차 분야 사업확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바야 판차(Purbaja Pantja) 인디카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도네시아의 전동차 개발 잠재성은 매우 크며, 세계적 기업인 폭스콘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인디카와 폭스콘은 지난 1월, 전동 스쿠터 제조사인 대만의 고고로(睿能創意), 차량용 배터리 제조사인 국영지주회사 인도네시아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폭스콘은 이번 합작사 설립에 대해, 1월의 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포괄적인 전동차 비지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폭넓은 투자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