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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부는 28일, 국경절(건국기념일) 연휴기간(10월 1~7일) 도로를 이용하는 여객수가 2021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한 2억 10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 및 귀성 수요는 확대되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전체 여객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휴기간에는 성(省) 내 단・중거리 이동이 증가하고, 성을 벗어나는 이동은 예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형도시에서는 국지적으로 정체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약 3800만~4000만대가 될 전망. 작년 동기(4986만대) 대비 20% 감소한 수치로, 2020년 동기(4736만대)에 비해서도 16~2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 고속도로 교통량은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는 25%, 창장(長江) 삼각주는 13%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유행상황과 각지의 방역정책 변화로 인해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여행은 전반적으로 자제되는 분위기로, 전년 동기에 비해 여객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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