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단에 따르면 먼저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을 내달 2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2015년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스크랴빈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신비로운 분위기와 낭만적 정서가 결합한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언어를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선보이는 독주와 실내악 무대 위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은 거인’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친구들과 함께 성남아트센터 무대를 찾는다.
16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12월 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855년 창단한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알자스의 주도(州都)이자 독일 국경 지역인 스트라스부르를 기반으로, 독일의 음악 전통에 프랑스적 색채를 담은 균형 잡힌 해석과 최상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악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프랑스의 신예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협연 무대를 주목할 만하다. 10대 시절 천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린 캉토로프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분 1위와 전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일약 세계 음악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했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