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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는 1일,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반둥을 잇는 반둥고속철도 시운전을 내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올 11월 일부 구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일정이 지연됐다.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인도네시아 방문 시 반둥고속철도를 시찰할 예정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시 주석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검사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디 카르야 교통부 장관은 동자카르타 할림역에서 서자바주 반둥의 테갈루알역・차량기지까지 구간 중 현재 자카르타에서 반둥의 파다라랑역까지 구간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다라랑역은 고속철도와 지선을 환승할 수 있는 허브역. 부디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파다라랑역까지 소요시간은 30분, 파다라랑역에서 반둥역까지는 지선으로 22분”이라고 설명했다.
반둥고속철도 건설공사 진척률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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