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는 5일, 부동산 개발사 골든 트리가 신청한 그린본드(환경채권) 상장에 관한 적격성 심사를 원칙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상장이 실현되면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그린본드를 발행하게 된다.
CSX는 골든 트리가 신청한 채권의 상장 적격성 심사와 골든 트리의 재무내용을 원칙적으로 인가한다고 보고했다. 골든 트리는 앞으로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로부터 그린본드 발행에 관한 승인을 취득한 후, CSX가 규정하는 상장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에 따르면, 그린본드 상장이 실현되면 골든 트리는 법인세 50% 면제 등 재무경제부로부터 다양한 우대조치를 제공받게 된다. 골든 트리의 고위관계자는 “국내 최초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정부와 협력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6년에 설립된 골든 트리는 주로 상업빌딩 임대 및 부동산 관리, 컨설팅 등의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