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일 가을철 꽃게철을 맞이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꽃게 축제(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인천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적인 경기악화로 소비가 저하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준비됐다.
꽃게 할인 판매행사와 더불어 꽃게 경매, 수산물 퀴즈, 꽃게장 담그기 등 체험 행사, 수산물을 활용한 수족관, 포토존,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되며 노래자랑,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1일차인 오는 15일 저녁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김연자 등, 2일차인 16일 저녁 7시 폐막식에는 태진아, 숙행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이번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꽃게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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