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MRT 톰슨 이스트코스트선 3기 구간이 11월 13일에 개통된다. (사진=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제공)]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7일, 도시고속철도(MRT) 톰슨 이스트코스트선 3기 구간이 11월 13일에 개통된다고 밝혔다. 개통되면 우드랜즈 노스역에서 해안지역인 마리나 베이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개통되는 구간은 길이 13.2km의 11개 역. 금융가가 위치한 센톤웨이역과 중심부 상업시설 그레이트월드시티에 인접한 그레이트월드역, 호커센터 부근의 맥스웰역 등 방문자가 많은 지역에 역이 신설된다. 이 중 4개 역은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18만이 넘는 세대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동부 지역에서 해안부로 향할 경우 기존 대비 소요시간을 약 40% 단축할 수 있다.
2025년 전 노선 개통되면, 동 노선은 우드랜즈 노스역에서 순게이 베독역까지 약 43km 구간에 32개 역으로 구성된다. 매일 약 50만명을 수송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약 1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동 노선이 개통되면 남북선에 대한 의존도도 경감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