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재테크] 직장인이 알아야 할 전월 실적에 '무이자할부' 포함하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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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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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물가부터 금리까지, 다 오르지만 정작 내 월급만 제자리인 요즘. 카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분명 혜택을 받기 위해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막상 써보니 전월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도 더러 생긴다. 여기에 무이자할부 결제분만 더해도 실적 조건을 넘길 수 있지만, 불가능하다. 대다수 카드 상품들이 실적 대상에서 무이자할부 결제분은 제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외의 경우는 존재한다. 무이자할부를 실적에 포함하는 카드들도 적지만 있다. 대중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 중, 대표적인 카드들을 살펴보자.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무이자할부 결제액은 보통 첫 달 실적으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1월에 300만원 3개월 무이자할부 결제를 했다면 1~3월 실적에 100만원씩 포함되는 게 아니라, 1월 실적에 300만원이 포함되는 것이다.
 
이 혜택을 갖춘 상품 중에는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Mr.Life)’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요즘처럼 공과금부터 생활비까지 물가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가 활용하기 특히 좋다. 일단 기본 혜택 자체가 좋다.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인터넷‧집전화‧이동통신‧결합상품 포함) 등을 자동이체할 경우, 요금 건당 5만원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월 최대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 3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갖췄다.
 
더 큰 장점은 할인받은 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무이자할부 금액도, 할인받은 금액도 실적으로 인정돼 전월 실적 조건을 채우기가 수월하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 겸용 1만8000원이다.
 
삼성카드의 ’탭탭 O(taptap O)’도 주목할 만하다. 이 카드는 커피를 자주 마시고 쇼핑을 좋아하는 직장인에게 특히 유리하다. 전월 실적 30만원이라 큰 부담이 없음에도 스타벅스 50% 할인이나 쇼핑 7%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월 최대 할인 한도도 3만원으로 높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36만원까지 커진다. 이 카드는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면 연회비를 100% 캐시백해준다.
 
KB국민카드의 ‘톡톡 D’는 배달에 특화됐다. 월 1만원까지 4대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마켓컬리)에서 최대 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 10%, 편의점 및 대중교통 5% 할인 혜택도 갖췄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겸용 모두 1만2000원이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 플렉스(FLEX)’ 역시 전월 실적을 30만원만 채워도 최대 3만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나 넷플릭스, 배달의민족과 같이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할인이 구성돼 사회초년생이 활용하기 좋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1만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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