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그간 경영 전략에서 강조해온 △Feed to EPC(기본설계에서 설계·조달·시공) △5.5.3 수행 혁신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수소 등 신사업을 모두 담고 있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멕시코 DBNR, 말레이시아 사라왁 등 주요 현장의 기성률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의 경우 강화된 원가관리 역량에 맞춰 높아진 레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의 지리적 특징, 기존 수력 발전 시설, 탄소 중립 정책 덕분에 CCS, 수소 사업 등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사업이 효과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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