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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GDCE)은 10일, 올 1~9월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약 410억 2300만달러(약 5조 9780억엔)라고 밝혔다. 현지 각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172억 5800만달러, 수입액은 15.2% 증가한 237억 6400만달러. 무역수지는 65억 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 중 석유・가스가 66% 증가한 28억 4000만달러였다. 캄보디아에서는 원유, 천연가스의 본격적인 채굴활동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이 셈 광물에너지부 장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석유제품 수요량이 2020년의 280만톤에서 2030년에는 48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부 대변인은 교역액이 증가한 것은 “올 1월에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분석하며, 향후 RCEP 가입국과 중국에 농산품, 공업제품 등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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