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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실질 0을 실현하는 ‘넷 제로’ 달성을 위한 제조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 비율이 비교적 높은 ◇석유화학 ◇전자 ◇철강 ◇시멘트 ◇방직 ◇제지 등 6대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 프로세스 개선’,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등을 통해 탈탄소화를 추진해 나간다.
이 중 제조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공조, 압축기, 보일러, 전기로와 같은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나간다.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도입 및 수소 에너지 활용, 불소화가스 배출량 절감 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간다.
에너지 전환은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바이오 연료 사용률 상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추진한다.
순환경제는 배열회수, 제철소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가스를 활용한 화학품 생산, 이산화탄소 회수 등을 추진해 나간다.
경제부는 2021년 대만유력 경제단체인 중화민국전국공업총회와 제조업 단체 등과 함께 제조업 넷 제로 실현을 위한 실무팀을 출범시켰다. 제조업 중 지금까지 2050년까지 넷 제로 실현을 목표로 설정한 제조사는 25개사. 25개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조업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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