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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입국관리국은 12일, 외국인 부유층을 위한 새로운 장기체류비자 ‘프리미엄 비자 프로그램(PVIP)’과 관련해, 16개 사업자에게 1만 300명분의 취급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PVIP는 ‘투자거주비자’의 성격이며, 20년간 장기체류를 허용한다. 1단계로 2만명을 모집하며, 지정대리점 리스트는 입국관리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VIP의 신청요건에 연령제한은 없으나, 월 4만 링깃(약 124만 9000엔), 연간 48만 링깃 이상의 해외수입이 있어야 한다. 동시에 최저 100만 링깃의 정기예금을 맡겨야 하며, 동 예금은 1년간 찾지 못한다. 2년째부터는 부동산 구입, 의료, 교육목적으로 최대 50%까지 인출이 허용된다.
동 비자의 신청자는 승인 이후 30일 이내에 신청비용 20만 링깃 중 10%를 납부해야 한다. 입국관리국은 1만 300명의 인가로 총 2억 600만 링깃의 수입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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