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탠다드 차타드 홍콩 마라톤 페이스북]
홍콩육상경기협회는 13일, 국제마라톤대회 ‘스탠다드 차타드 홍콩 마라톤’을 내년 2월 12일에 개최한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참가정원은 약 2만 5000명. 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11월에 공표한다.
홍콩 마라톤 대회는 당초 올 11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방역을 둘러싸고 협회와 정부간에 의견차로 인해 갈등관계가 형성됐다. 정부가 대회개최 허가를 좀처럼 내주지 않고 계속 시간만 끌자 참지못한 협회는 일단 대회중지를 전격 발표, 정부와 갈등관계가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후 정부와 재협상을 통해, 내년 2월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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