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 파르마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인도네시아 백신(Indovac)’의 접종이 개시됐다. (사진=인도네시아 정부 제공)]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 국영제약 지주회사 비오 파르마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인도네시아 백신(Indovac)’의 접종개시를 선언했다. 의약품식품감독청(BPOM)은 지난달 하순 동 백신의 긴급사용허가(EUA)를 승인한 바 있다.
접종은 서자바주 반둥의 비오 파르마 본사에서 실시됐다. 비오 파르마 홍보관계자는 NNA에, 이날 약 20명에 대한 접종이 실시됐다고 밝히며, 접종받은 사람들은 모두 반둥 주변에 거주하는 일반시민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을 선정했다고 한다.
의약품식품감독청에 따르면, 비오 파르마의 백신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1~2회 접종용으로 사용된다. 비오 파르마의 서자바주 반둥공장에서 생산된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간 2000만회분. 2023년에는 4000만회분까지 확대된다.
비오 파르마는 지금까지 홍역,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등의 백신을 제조한 경험이 있으며, 연산능력은 30억회분. 153개국・지역에 대한 수출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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