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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통부는 13일, 올해 대만 방문 여행자 수 7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에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의 1000만명 규모까지 회복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입경 후 격리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해외에서 적극적인 대만방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
대만 정부는 코로나 입경규제의 일환으로 실시해 온 격리조치를 13일부터 폐지하고, 7일간의 ‘자체방역’만 실시하고 있다. 비자면제도 재개해 대만 여행자 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부는 일본과 한국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남향정책(동남아시아, 인도 등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정책)’ 대상국 및 유럽, 미국시장 관광객 회복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일본과 한국에서는 총 341만명이 대만을 방문,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앞으로 해외 현지국가에 직접 가서 대만관광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부 관광국에 따르면, 올 1~8월에 대만을 방문한 여행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2.9배 많은 25만 9201명. 2019년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186만 410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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