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노우피크 홈페이지]
캠프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스노우피크는 14일, 중국 베이징시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국, 한국, 영국 등을 잇는 5번째 해외거점. 베이징 거점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가속화, 내년 상반기 내에 영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합작회사 ‘설락필극자연(북경)문화발전(雪諾必克自然(北京)文化発展)’의 자본금은 2000만 위안(약 4억 엔)으로, 출자비율은 스노우피크가 45%, 중국의 기업관리 전문회사(仁恩(北京)国際商業管理)가 40%, 투자관리회사 중신취신(中信聚信)자본관리가 15%. 아웃도어 제품과 어패럴 판매사업을 비롯해, 캠프장과 글램핑 시설 개발 등의 체험 제공과 브랜드 구축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스노우피크는 해외사업을 중요한 성장전략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캠핑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스노우피크 한국법인의 지난해 중국시장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2배 확대됐다. 앞으로도 급격한 시장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중국거점을 설치,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