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훈센 총리 페이스북]
캄보디아에서 고 노로돔 시하누 전 국왕 1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15일 개최됐다. 전 국왕은 2004년에 퇴위 후 영화, 음악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2년 10월 15일 요양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서거했다. 현지 각 매체가 전했다.
훈센 총리는 왕궁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했다. 전 국왕에 대해 총리는 SNS에, “전 국민, 공무원, 군 관계자는 조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시하누 전 국왕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하며, 10년 전 10월 15일은 “전 국민들에게 너무 슬픈 하루였다”고 회고했다.
수도 프놈펜의 독립기념탑 부근에 세워진 전 국왕의 동상 앞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우정부 장관이 대표해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농촌개발부 장관은 전 국왕을 “캄보디아 독립과 통일의 아버지”라고 기렸다.
시하누 전 국왕은 1941년 18세의 나이로 국왕에 오른 후, 왕정폐지에 따른 퇴위를 거친 후 1993년 재차 복위. 2004년 현 시하모니 국왕이 왕위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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