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남부 푸켓에 16일,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한 때 1m에 달하는 홍수가 발생, 구시가지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과거 50년 중 최악의 홍수피해라는 평가 속에서 현재 사태는 수습되고 있다. 한편, 태국공업단지공단(IEAT)는 중부 아유타야의 공단 3곳은 홍수피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자 푸찻칸이 보도했다.
이번 홍수피해는 푸켓의 비지니스가와 관광명소인 구시가지에 집중됐다. 수린 서클 시계탑 주변의 수위는 한 때 50cm에서 1m까지 상승했으며, 빠통비치도 도로가 침수돼 안전을 위해 일부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한편, 조위(潮位)가 높지 않기 때문에, 저지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이날 밤까지 수위가 내려갔다.
위리트 IEAT 총재는 홍수피해가 우려된 아유타야의 공업단지 3곳에 대해, 짜오프라야강 수계의 주요 댐이 방수량을 조절, 공업단지 주변의 수위가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태풍 등 추가피해가 없다면 공업단지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