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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9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이 1만 7600명이라는 추정치를 19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9월 대비 97.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3배 증가했다.
1~9월 누계는 11만 3000명이며, 2019년 동기 대비 98.5%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비하면 3.4배 확대됐다.
중국에서 일본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증명서와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자제를 촉구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의 방일은 2020년 4월부터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상황. 다만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직항편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회복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9월 방일 외국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7배 늘어난 20만 6500명. 20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2월(108만 5147명)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가 9월부터 외국인 자유여행을 재개한 것이 관광객 증가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동월 대비로는 90.9% 감소했다.
1~9월 방일 외국인은 102만 8500명. 전년 동기 대비 5.4배 증가, 2019년 동기 대비로는 9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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