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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민간연구소 중화경제연구원은 20일,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28%로 전망했다. 올 7월 당시의 예측치(3.56%)보다 0.28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09포인트 하향 수정해 3.02%로 예측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융긴축으로 세계경제 침체 리스크가 증가된 점 등을 고려했다. 다만 경제성장률은 4년 연속 3.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3분기 3.92%, 4분기 2.48%로 예측했다. 내수 호조가 전체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는 민간소비와 고정자본형성이 증가하는 한편, 외수는 상품수요가 감소될 전망이다.
CPI 상승률은 전년(1.97%)보다 1.05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물가 급등이 역내 물가를 상승시키며, 날씨의 영향으로 야채, 과일 가격이 상승되는 점 등을 요인으로 제시했다.
올해 환율은 1달러=29.84대만달러로 예측했다.
한편 향후 불확실 요소로는 주요국가의 채무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융정책 조정, 중국 정세와 정책의 영향, 역내 투자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았다.
2023년 경제성장률은 2.81%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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