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XHD 홈페이지]
닛폰 익스프레스 홀딩스(NXHD)는 21일, 광둥(広東)성 주하이(珠海)시와 홍콩을 연결하는 새로운 육상 루트 수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주하이시에서 해상교 ‘강주아오(港珠澳)대교’를 경유해 트럭으로 수송한다. 매일 1편 운항된다.
중국 당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통행규제로 광둥성 선전(深圳)-홍콩 간 수송지연이 상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9월부터 신규 루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광둥성 내에서 화물집하가 이루어질 경우, 홍콩까지 운송시간은 약 2일. 계약물류를 비롯해 소량운반도 가능한 혼재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NXHD에 따르면, 기존 선전-홍콩 루트는 육상수송도 지연이 자주 발생해 홍콩을 수출입 기점으로 하는 국제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신규 루트 개발로 동쪽의 선전시, 서쪽의 주하이시로부터 수송 서비스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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