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7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제11회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서암 여효증·고촌 배정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주문화원과 경북대학교 부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는 지역 명현들의 학문과 사상 등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뤄진 사업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성주군수 이병환, 성산 배씨 및 성산 여씨 종친들 등이 행사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상대학교 전병철 교수의 ‘서암 여효증 선생의 삶과 학문’이라는 주제발표, 경북대학교 이규필 교수의 ‘고촌 배정휘선생의 삶과 학문’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은 후 청중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2시간가량 심도 있는 인물들의 탐구가 이뤄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여효증·배정휘 선생의 학술발표회와 발간될 책이 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되고, 성주가 인물의 고장으로 재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역사 인물들의 숭고한 사상과 업적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