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제11회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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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김규남 기자
입력 2022-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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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암 여효증·고촌 배정휘 선생의 학문적 업적 재 조명

제11회 성주역사인물 학술발표회 모습[사진=성주군]

과거 영남 사림의 중추적인 고장인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성주군의 빛나는 역사를 재 조명하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7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제11회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서암 여효증·고촌 배정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주문화원과 경북대학교 부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는 지역 명현들의 학문과 사상 등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뤄진 사업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성주군수 이병환, 성산 배씨 및 성산 여씨 종친들 등이 행사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인물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이 사업은 지역 명현들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특히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인물을 대상으로 2012년 도은 이숭인 선생에 대한 학술발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조선시대의 문인으로 당대의 존경받는 성주 유림의 대표적인 인물인 서암 여효증, 고촌 배정휘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상대학교 전병철 교수의 ‘서암 여효증 선생의 삶과 학문’이라는 주제발표, 경북대학교 이규필 교수의 ‘고촌 배정휘선생의 삶과 학문’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은 후 청중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2시간가량 심도 있는 인물들의 탐구가 이뤄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여효증·배정휘 선생의 학술발표회와 발간될 책이 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되고, 성주가 인물의 고장으로 재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역사 인물들의 숭고한 사상과 업적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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